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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스케치/오늘의 좋은 글귀

[좋은 글귀 한줄] 21. 09. 07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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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너무 화가 나요'

 

 

말문이 터지면서 
속마음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제가 이 세상에 혼자인 것만 같고
비참했어요. 그런데 어른이 되어 생각해 보니, 
우리 가족은 내가 힘들 때 공감이란 것을 전혀 
해주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자식이 힘들어하면 
먼저 내 딸의 마음을 알아주고 편도 들어주고, 
해야 하지 않나요? 그런데 한 번도 
내 편을 안 들어줬어요. 엄마에게 
너무 화가 나요." 


- 배재현의《나는 가끔 엄마가 미워진다》 중에서 - 


* 엄마는
전능자도 수호천사도 아닙니다.
그러나 아들딸들에게 엄마는 특별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 모두가 
등 돌릴 때 마지막까지 남아 나를 지켜줄 사람,
말 못하는 내 마음을 알아주고 읽어줄 사람,
뜻 모를 외로움과 화를 풀어주는 사람도 
엄마입니다. 엄마도 할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으로는 엄마가 전능자의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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