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시콜콜 스케치/오늘의 좋은 글귀

[좋은 글귀 한줄] 23. 05. 06 한줄

반응형

눈이 열린다

 

 

전에 읽은 책을

 

다시 읽는 일은 오래전에 갔던

 

산사를 다시 찾아가는 일과 같다.

 

전에는 안 보이던 빛바랜 단청이며

 

뒤 뜰의 부도탑이 어느덧 들어온다.

 

 

-김무곤의 <종이책 읽기를 권함> 중에서-

 

 


 

 

책은 그대로 입니다.

 

그러나 다시 읽으면 달라져 있습니다.

 

산사도 그대로입니다.

 

그러나 다시 찾으면

 

새로운 것이 보입니다.

 

다시 읽고, 다시 찾으면서

 

눈이 열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