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奇 靴 可 居
진귀한 물건을 사서 잘 보관 해 두면.
훗날 큰 이익을 얻는다.
전국시대 말. 한나라에. 여불위 라는 큰 장사꾼이 살고 있었다.
그는 조나라 도읍. 한단에. 불모로 잡혀와 있던. 진나라 소양왕의 손자 자초를 찾아갔다.
여불위는 자초를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긴 것.
"머지 않아 안국군께서 왕위에 오르실 것. 하지만 화양부인에게는 소생이 없습니다.
그러면 당신을 포함한 스무 명의 서출 왕자 중에서. 누가 대를 이을 지는 솔직히 알 수 없습니다.
볼모로 잡혀 있는 당신까지. 차례가 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힘을 써서. 태자가 되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자초와 굳은 약속을 한 여불위는. 진나라로 가서 많은 돈을 써서. 화양부인의 환심을 샀고.
자식이 없었던 화양부인을 설득해. 자초를 아들로 입적시켜. 태자가 되도록 했다.
그러고는 자기 자식을 임신하고 있던 애첩 조희 까지. 자초의 아내로 주어 자초를 완전히 손아귀에 넣었다.
이윽고 자초가 왕위에 오르자. 여불위는 재상이 되어 부귀영화를 누렸다.
그리고 조희가 낳은 아들은 훗날 시황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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