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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스케치/오늘의 고사성어, 사자성어

[좋은 글귀 한줄] 22. 10. 22 한줄 애를 쓰지 않아도 좋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그 시간은 고스란히 휴식이 된다. 애쓰지 않는 시간이 있기에 하고 싶은 것도 생길 수 있고, 해야 하는 것도 해나갈 수 있다. 그렇게 보면 의미 없는 시간은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조차 무언가를 한 것이다. 자기를 착취해 가면서까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일상에 없다. - 문요한의《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중에서 - * '애쓰다'라는 말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발휘하여 무엇을 해내려고 하는 것을 말합니다. '애'는 창자를 말하는 것으로 자신의 전력을 다해 일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번아웃 신드롬을 겪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일하는 시.. 더보기
[오늘의 고사성어] 21. 10. 25 고사성어 선 시 어 외 先 始 於 隗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시작하라. 전국시대, 연나라는 영토의 상당 부분을 제나라에 빼앗기고 있었다. 이런 시기에 즉위한 소왕은, 재상 곽외에게 읽은 땅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인재를 모을 방법을 물었다. 그러자 곽외가 대답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어느 왕이 천금으로 천리마를 구하고자 했으나 3년이 지나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잡일을 하던 신하가 천리마를 구해 오겠다며 천금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석달뒤에 천리마가 있는 곳을 찾았으나 그 말은 이미 죽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신하가 '죽은 말의 뼈를 오백 금이나 주고 사오자' 왕은 화가 나 '내가 원하는 것은 살아있는 천리마다. 누가 죽은 말뼈를 오백 금이나 주라고 했으냐' 며 크게 꾸짖었습니다. 끄.. 더보기
[오늘의 고사성어] 21. 10. 24 고사성어 화 씨 지 벽 和 氏 之 璧 화씨의 옥이란 뜻으로. 세상에서 제일 좋은 옥. 전국시대, 초나라에 변화씨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어느 날 산 속에서 옥의 원석을 발견하여, 여왕에게 바쳤다. 그런데 그 옥의 원석을 보석 세공인에게 감정시며 보았으나, 보통 돌이라고 하자. 화가 난 여왕은 변화씨에게 오른쪽 발뒤꿈치를 자르는 형벙을 내렸다. 여왕이 죽은 뒤 변화씨는 그 옥돌을 다시 무왕에게 바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왼쪽 발뒤꿈치를 잘리는 벌을 받아야 했다. 그 후 문왕이 즉위하자, 변화씨는 그 옥돌을 끌어안고 궁궐 문 앞에서 사흘 낮 사흘 밤을 울었다. 문왕이 그 까닭을 묻게 하니 변화씨는 그동안의 일을 모두 설명했다. 변화씨의 말을 들은 문왕이 옥돌을 세공인에게 맡겨 갈고 닦게 하자. 세상에서 제일 좋.. 더보기
[오늘의 고사성어] 21. 10. 23 고사성어 풍 성 학 려 風 聲 鶴 唳 바람소리와 학의 울음소리란 뜻으로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몹시 놀라는 것을 말한다. 동진의 효무제 때의 일이다. 전진의 임금인 부견이 100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왔다. 효무제는 사석과 사현에게 8만의 군사를 데리고 맞서 싸우게 했는데, 참모인 유로지가 먼저 5천 명의 군사로 전진군의 선봉을 격파했다. 이 때 강변에 진을 치고 있던 부견은 부하 장수들에게 이렇게 명했다. "일단 전군을 약간 후퇴시켰다가 적이 강 한복판에 이르렀을 때 돌아서서 반격하라." 그러나 이는 부견의 잘못된 판단이었다. 일단 후퇴하기 시작한 전진군은 반격은커녕 멈추지도 못했다. 강을 건넌 동진군이 사정없이 공격해 왔기 때문이다. 혼란에 빠진 전진군은 허둥대며 도망가느라 서로 밟히면서 수없이 물에 빠져 죽었.. 더보기
[오늘의 고사성어] 21. 10. 22 고사성어 포 호 빙 하 暴 虎 馮 河 맨손으로 범에게 덤비고 걸어서 황하를 건넌다는 뜻으로. 무모한 행동이나 무모한 용기. 공자는 3천여 제자 가운데 안회를 가장 아꼈다. 그는 비록 가난했지만, 그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았고, 32세로 죽을 때까지 화내거나 실수한 적이 없었다. 어느 날 안회에게 공자가 말했다. "왕후에게 등용되면 포부를 펼 수는 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가슴 깊이 간직해 두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나와 너 두 사람 정도 일 것이다." 그 맘을 듣고 은근히 샘이 난 자로 가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만일 대군을 이끌고 전쟁에 나가신다면 누구와 함께 가시겠습니까?" 용기와 결단성에 자신이 있던 자로는 '그야 물론 너지' 라는 말을 기대했다. 그러나 공자는 굳.. 더보기
[오늘의 고사성어] 21. 10. 21 고사성어 태 산 북 두 泰 山 北 斗 태산과 북두칠성을 가리키는 말로, 학문 예술 분야의 대가나 세상 사람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사람. 당나라 때 사대시인 중의 한 사람인 한유는 25세에 진사 시험에 합격한 뒤 여러 벼슬에 올랐다. 그러나 천성이 강직한 그는 왕에게 여러가지 충언을 하다가 좌천과 파직, 재등용을 반복하였다. 비록 벼슬길은 순탄치 못했지만, 한유는 절친한 친구 유종원과 함께 고문부흥을 위해 힘쓰는 등. 학문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후학들에게 존경받는 대상이 되었다. 그에 대해 , 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당나라가 흥성한 이래 한유는 육경(춘추시대의 여섯가지 경서)으로 많은 학자들의 스승이 되었다. 그가 죽은 뒤 학문은 더욱 흥성했으며, 그래서 학자들은 한유를 '태산북두'를 우러러보듯 존경했.. 더보기
[오늘의 고사성어] 21. 10. 20 고사성어 천 려 일 실 千 慮 一 失 천 가지 생각 가운데 한 가지 실수란 뜻으로.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많은 생각을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실수가 있을 수 있다. 한나라 한신이 조나라로 쳐들어가면서 군사들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적장 이좌거를 반드시 사로잡으라!" 지덕을 갖춘 이좌거를 자기편으로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조나라는 크게 패했고, 이좌거는 포로가 되어 한신에게 끌려갔다. 한신은 이좌거에게 주연을 베풀며, 한나라의 천하통일에 걸림돌이 되는 연나라와 제나라를 공격할 방법을 물었다. 그러나 이좌거는 '패한 장수는 병법을 말하지 않는다' 며 말하기를 거절했다. 한신이 거듭 청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제가 듣기로는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많은 생각을 하다보면 반드시 한 번쯤은 실수가 있다' 고 했습.. 더보기
[오늘이 고사성어] 21. 10. 19 고사성어 창 업 수 성 創 業 守 成 시작하는 것보다 이룬 것을 지키기가 더 어렵다. 당 태종 이세민은 사치를 경계하고, 국토를 넓혔으며, 민생 안정을 위한 제도를 정착시키고, 널리 인재를 등용하여. 학문과 문화 발전을 위해 힘썼다. 즉, 후세의 군왕들이 본보기로 삼는 성대를 이룬것이다. 이를 두고 '정관의 치' 라 한다. '정관의 치'가 가능했던 것은 결단력과 기획력이 뛰어나며, 강직한 여러 신하들을 고루 두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즉, 두여회, 방현령, 위징 등과 같은 신하들이 태종을 잘 보필 했던 것이다. 어느 날, 태종은 이들 신하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런 질문을 했다. "창업과 수성 중 어느 쪽이 어렵다고 생각하오?" 방현령이 대답했다. "창업은 천하가 어지러울 때 많은 영웅들과 다투어 이를 물리쳐야만.. 더보기
[오늘의 고사성어] 21. 10. 18 고사성어 중 석 몰 촉 中 石 沒 鏃 쏜 화살이 돌에 깊이 박혔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지 정신을 집중해서 전력을 다하면 성공할 수 있다. 전한 문제 때, 용맹하기로 이름난 이광이라는 장군이 있었다. 그는 특히 활을 잘 쏘고, 말을 잘 타기로 유명했다. 그는 흉노를 크게 무찔러 공을 세웠고, 사냥에서 큰 호랑이를 잡아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가 국경의 수비대장으로 활동할 때는 국경 부근의 흉노들을 토벌했는데, 언제나 이기는 장군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래서 흉노들은 그를 '비장군' 이라 부르며 두려워 했다. 어느 날, 해질 무렵에 들판을 지나던 그는 어둠 속에 웅크리고 있는 호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는 정신을 집중하고 한 번에 호랑이를 죽이겠다는 각오로 활을 당겼다. 화살은 명중했다. 그런데 화살을 .. 더보기
[오늘의 고사성어] 21. 10. 17 고사성어 준 조 절 충 樽 俎 折 衝 술자리에서 부드러운 이야기로 적의 창끝을 막는다는 뜻으로. 외교를 비롯하여 그 밖의 교섭에서. 유리하게 담판짓거나 흥정함을 이르는 말. 춘추시대, 제나라에 안영이라는 재상이 있었다. 그는 3대의 임금에 걸쳐 재상을 지낸 온후박식한 인물이었다. 또한 여우 겨드랑이의 흰 털가죽으로 만든 호구를 30년 동안이나 입었을 정도로 검소한 청백리이기도 했다. 한번은 경공이 큰 식읍(나라에서 공산에게 조세를 개인이 받아쓰도록 내려준 고을)을 하사하려 하자 그는 한사코 사양했다. "욕심이 날로 번성하면 곧 망할 날이 가까워지는 법입니다." 안영이 살던 춘추시대에는 대국만 해도 12개국, 소국까지 세면 100개국이 넘었다. 안영은 이들 나라를 상대로 빈틈없는 외교 수완을 발휘하여 제나라의 지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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