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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석 몰 촉
中 石 沒 鏃
쏜 화살이 돌에 깊이 박혔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지 정신을 집중해서 전력을 다하면 성공할 수 있다.
전한 문제 때, 용맹하기로 이름난 이광이라는 장군이 있었다.
그는 특히 활을 잘 쏘고, 말을 잘 타기로 유명했다.
그는 흉노를 크게 무찔러 공을 세웠고, 사냥에서 큰 호랑이를 잡아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가 국경의 수비대장으로 활동할 때는 국경 부근의 흉노들을 토벌했는데, 언제나 이기는 장군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래서 흉노들은 그를 '비장군' 이라 부르며 두려워 했다.
어느 날, 해질 무렵에 들판을 지나던 그는 어둠 속에 웅크리고 있는 호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는 정신을 집중하고 한 번에 호랑이를 죽이겠다는 각오로 활을 당겼다.
화살은 명중했다. 그런데 화살을 맞은 호랑이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상히 여겨 가까이 가보니 그가 쏜 화살은 돌 속 깊이 박혀 있었다.
그는 처음의 자리로 돌아와 좀 전과 같이 다시 활을 쏘았다.
그러나 화살은 돌에 명중하기는 했지만 그대로 튀어 올랐다.
아까처럼 정신을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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