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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스케치/오늘의 좋은 글귀

[좋은 글귀 한줄] 21. 07. 13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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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견딜 만한 세상

 

 

 

저마다 자기 나름대로의 꽃이 있다.

다 꽃시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옛 성인이 말했듯이,

역경을 이겨 내지 못하면

그 꽃을 피워 낼 수 없다.

하나의 씨앗이 움트기 위해서는

흙 속에 묻혀서 참고 견뎌 내는

인내가 필요하다.

그래서 사바 세계,

참고 견디는 세계라는 것이다.

 

 

여기서 감추어진 삶의 묘미가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사바 세계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기억해야 한다.

극락도 지옥도 아닌 사바 세계,

참고 견딜 만한 세상,

여기에 삶의 묘미가 있다.

 

 

 

- 법정 잠언집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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