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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울음바다였다
'소방관 배우자들을 위한'
무료 힐링캠프도 열었다.
당시 충주와 가까운 제천에서
큰 화재가 났다.
언론의 질타가 쏟아졌는데 그 대상이
다름 아닌 소방관이었다.
자기 목숨을 걸고 불구덩이에 뛰어들며
때로는 목숨을 잃는 직업인데
감당할 수 없는 비난을 받으니까
소방관 배우자들이 더 힘들어했다.
그래서 그분들을 위로하기 위해
배우자 무료 힐링캠프를 열었던 것이다.
첫날부터 울음바다였다.
-고도원의 <고도원 정신> 중에서-
매일 전장과도 같은 화재 현장에서
살아 돌아와 무너지듯
쓰러지는 소방관들,
그들을 품어 안고 속울음 우는 배우자들,
그들에겐 질타의 시선이 화마보다
더 무섭습니다.
아프고 서럽고 억울할 때
서로 마음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를 실감했습니다.
눈물도 함께 나누면 고통과 아픔도
한결 가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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