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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누군가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느려지고 있노라고,
아주 조금씩 천천히 느려지는 중이라고,
느림과 친해지고 있다고 대답한다.
-이정자의 <나의 노트> 중에서-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저도 이따금 받는 질문입니다.
"요즘 늦깎이 노래 공부를 하고 있어요."
저에게 노래를 가르쳐 주시는 분은
이 책의 저자이자 나이 80을 내다보는
노 성악가 이십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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