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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스케치/오늘의 좋은 글귀

[좋은 글귀 한줄] 23. 05. 25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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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주름, 지혜의 주름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늙음을 피하려고 한다.

 

정작 젊을 때는 늙음에 대해 거의

 

아무런 생각이 없다.

 

늙음은 항상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눈 앞에 찾아온 후에애 현실이 된다.

 

그렇게 불현듯 자신을 찾아온 세월의 흐름에

 

야속해 한다.

 

뭔가를 부당하게 빼앗긴 듯

 

억울한 표정을 짓고서 말이다.

 

 

-박홍순의 <나이 든 채로 산다는 것> 중에서-

 

 


 

 

세월은

 

빼앗기는 것이 아닙니다.

 

젊음도 빼앗기는 것이 아닙니다.

 

익어가는 것입니다.

 

흐르는 것입니다.

 

얼굴에 생기는 주름만큼 마음의 주름, 

 

지혜의 주름이 깊어가는 것입니다.

 

몸이 늙어갈수록 마음을 더 젊게 사는 것,

 

세월의 흐름을 이기는 길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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