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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스케치/오늘의 좋은 글귀

[좋은 글귀 한줄] 23. 09. 01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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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진주가 만들어진다

 

 

맞아야 할 돌이라면 내가 대신 맞겠다.

 

얼어있는 호수가 안고 있는 돌멩이.

 

더 깊이 몸에 박힐수록.

 

아픈 곳이 녹는다.

 

 

-박화남의 시집 <맨발에게>에 실린 시 <죄와 벌> 전문-

 

 


 

 

누구나가 깊디깊은 곳에

 

저마다의 돌맹이가 박혀 있습니다.

 

소리 없이 깊이 박혀 있다가 삶의 어느 순간

 

생채기를 내고 아픈 통증을 안겨주곤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분명합니다.

 

그 돌멩이를

 

사랑과 연민으로 감싸 안아

 

영롱하고 아름다운 진주로 

 

재창조 하는 것입니다.

 

박힌 돌멩이가 크면 클수록

 

더 큰 진주가 만들어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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