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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스케치/오늘의 좋은 글귀

[좋은 글귀 한줄] 23. 10. 02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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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짓

 

 

사람은 생후 9개월쯤이면,

 

그러니까 걸음마나 말을 떼기도 전에

 

이미 손짓을 시작한다.

 

물론 태어난 직후에도

 

손짓을 하지만 이 동작이 의미를 띠기 시작하는 것은

 

9개월이 지나서다.

 

손짓은 신기한 몸짓이다.

 

어떤 다른 동물도 손짓을 하지 않는다.

 

손이 있는 동물이라도 마찬가지다.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의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중에서-

 

 


 

 

대화를 할 때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손짓을 합니다.

 

손짓을 보노라면 그 사람의 의중이 더 잘 읽힙니다.

 

때로 우리는 말없이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사랑하는 이의 몸을 만집니다.

 

손짓은 말보다

 

더 많은 뜻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손짓 하나로 더 가까워지고

 

손짓 하나로 멀어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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