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낮은 자세와 겸손을 배우라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무릎을 굽혀야 한다. 고개를 숙여야 한다. 기어야 한다.
철저히 나를 낮추어 생명이 자라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작은 씨앗 하나 심었을 뿐인데
자연은 몇 배의 결실로 보답해 주었다.
자연과의 소통 속에서 헛헛했던 마음이 치유되었고 위로를 받았다.
흙 속을 뒹굴며 초록 범벅으로 이십 대의
마지막을 물들였다.
-이소영의 <엄마표 발도르프 자연육아> 중에서-
농사를 지어보면
작은 씨앗 하나가 갖는 가치와 신비를 온몸으로 채득하게 됩니다.
나무를 키워봐도 알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키높이만큼 깊이깊이 땅속으로
뿌리를 내린다는 사실을.
적당히 뿌리를 내린다면
비바람에 나무가 뽑히고 말 것입니다.
이십 대는 작은 씨앗과도 같습니다.
뿌리를 내리는 시간입니다.
낮은 자세와 겸손을
익히는 시기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반응형
'시시콜콜 스케치 > 오늘의 좋은 글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글귀 한줄] 23. 11. 14 한줄 (2) | 2023.11.14 |
---|---|
[좋은 글귀 한줄] 23. 11. 13 한줄 (0) | 2023.11.13 |
[좋은 글귀 한줄] 23. 11. 09 한줄 (0) | 2023.11.09 |
[좋은 글귀 한줄] 23. 11. 08 한줄 (0) | 2023.11.08 |
[좋은 글귀 한줄] 23. 11. 07 한줄 (0) | 2023.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