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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와 늑대
공부하는 사람은
아무리 부정적인 생각을 불러오는
내면의 늑대가 배고프다고 울어도
밥을 주서는 안 됩니다.
그 늑대가 거침없이 자라서 힘이 세지면
우리 안으로 뛰어들어 나의 소중한 양을
잡아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치기는 양에게만
밥을 주어야 합니다.
-한동일의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중에서-
양치기의 중요한 임무는
늑대로부터 양을 지키는 일입니다.
하물며 부지불식간에라도 늑대에게 밥을 주는 일을 한다면
그는 이미 양치기의 자격을 잃은 셈입니다.
나의 내면 안에도 늑대가 버젓이 살고 있습니다.
그 늑대에게 양분을 주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수행 공부 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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