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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스케치/오늘의 고사성어, 사자성어

[오늘의 고사성어] 21. 09. 20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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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약 무 인

傍 若 無 人

 

다른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재멋대로 행동함.



전국시대가 거의 끝나갈 무렵, 즉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기 직전의 일이다.

당시 진왕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자객 중에 형가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위나라 사람으로 여러 나라를 진전하며 많은 현인, 호걸들과 교류하곤 했다.

그들 중에 연나라에 축(대나무로 만든 악기)의 명수 고점리가 있었는데.

그 둘은 자주 어울렸다. 둘이 만나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고점리는 축을 연주하고.

형가는 노래를 불렀다.

그러다가 감회가 복받치면 함께 웃기도 하고 엉엉 울기도 했다.

마치 "곁에 아무도 없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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