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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속의 '작은 꽃들'
무화과는
꽃이 없는 열매라는 뜻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꽃 없이
열매만 열린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꽃받침과 꽃자루가 주머니 모양처럼
부풀어 오르면서 꽃들을 안으로 감추는 것이다.
무화과 열매를 잘라보면
그 안에서 '작은 꽃들'을 발견할 수 있다.
꽃을 감추니까 사람들이 보지 못한 것이고,
열매가 열렸으니, 어쩔 수 없이
'꽃 없는 과일 무화과' 로
이름 붙여졌다.
-유영만의 <끈기 보다 끊기> 중에서-
아주 작아 보이지 않는 꽃,
보이지 않기에 없다고 여겨진 꽃,
그러나 열매는 실하고 달아 바이블에서도
수없이 언급된 과일이 무화과 입니다.
각 존재마다 잘 보이지 않는
'작은 꽃들' 이 몰래 숨겨져 있습니다.
자기만의 색깔과 향기를 품고 시간을 기다리다
때가 되면 탐스러운 열매로 자기 존재를 드러냅니다.
작다고 가볍게 보면 절대 안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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