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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스케치/오늘의 좋은 글귀

[좋은 글귀 한줄] 23. 09. 08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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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픈 일과 너무 기쁜 일

 

 

평화로울 땐 불안도 오겠구나.

 

괴로워도 또 행복이 오겠구나.

 

이런 생각들을 하다 보니 너무 슬픈 일과

 

너무 기쁜 일의 경계가 많이 사라졌다.

 

세상은, 자연은, 내 마음은, 지금도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는 걸 인정하게 된다.

 

생동하는 큰 흐름 안에서

 

모든 만물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면

 

그저 경건해진다.

 

 

-홍시야의 <나무 마음 나무> 중에서-

 

 


 

 

슬픈 일과 기쁜 일,

 

경계가 없습니다.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물처럼 바람처럼 흐릅니다.

 

슬픔이 기쁨으로 흘렀다가 

 

기쁨이 슬픔으로 또 다기 바뀝니다.

 

그러니 

 

너무 슬퍼할 것도 너무 기뻐할 것도 없습니다.

 

어느 하나에 집착함이 없이

 

비우고 살다 보면,

 

그리 기쁠 것도 그리 슬플 것도 없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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