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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픈 일과 너무 기쁜 일
평화로울 땐 불안도 오겠구나.
괴로워도 또 행복이 오겠구나.
이런 생각들을 하다 보니 너무 슬픈 일과
너무 기쁜 일의 경계가 많이 사라졌다.
세상은, 자연은, 내 마음은, 지금도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는 걸 인정하게 된다.
생동하는 큰 흐름 안에서
모든 만물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면
그저 경건해진다.
-홍시야의 <나무 마음 나무> 중에서-
슬픈 일과 기쁜 일,
경계가 없습니다.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물처럼 바람처럼 흐릅니다.
슬픔이 기쁨으로 흘렀다가
기쁨이 슬픔으로 또 다기 바뀝니다.
그러니
너무 슬퍼할 것도 너무 기뻐할 것도 없습니다.
어느 하나에 집착함이 없이
비우고 살다 보면,
그리 기쁠 것도 그리 슬플 것도 없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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