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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스케치/오늘의 좋은 글귀

[좋은 글귀 한줄] 23. 09. 15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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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

 

 

맘껏 누릴 수 있는

 

경이로움과 숭고함, 기쁨과 환희는

 

물론 두려움, 불안, 고통까지

 

모두가 제주에서의 삶이다.

 

탄생과 죽음, 빛과 그림자, 

 

이 모든 것들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하나라는 걸 몸과 마음으로

 

배워 나간다.

 

 

-홍시야의 <나무 마음 나무> 중에서-

 

 


 

 

바다 안에 파도가 있고

 

파도 속에 바다가 있습니다.

 

바다가 곧 파도이고,

 

파도가 곧 바다입니다.

 

섬은 섬만이 아니고 바다는 바다만이 아닙니다.

 

바다가 있음으로 섬이 있고

 

섬이 있기에 바다라 일컫습니다.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고 내가 있기에

 

당신이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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