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귀 한줄] 23. 07. 07 한줄
그리운 김소월, 천경자 땀, 땀 여름 볕에 땀 흘리며 호미 들고 밭고랑 타고 있어도, 어디선지 종달새 울어만 온다. 헌출한 하늘이 보입니다요, 보입니다요. 사랑, 사랑, 사랑에, 어스름을 맞은 님 오나 오나 하면서, 젊은 밤을 한솟이 조바심할 때, 밣고 섰는 다리 아래 흐르는 강물! 강물에 새벽빛이 어립니다요, 어립니다요. -김소월, 천경자 시그림집 에 실린 시 전문- 한 시대의 천재, 맑은 영혼의 소유자. 그들은 떠났으나 우리 마음에는 떠나지 않은 우리들의 영원한 우상 김소월, 천경자. 아름다운 시어와 화폭 속에 영겁을 담아낸 연금술사 그대을이 그립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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