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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스케치/오늘의 고사성어, 사자성어

[오늘의 고사성어] 21. 10. 02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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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시 빈 목

西 施 嚬 目

서시가 눈살을 찌푸린다는 뜻으로.

무조건 남의 흉내를 낸다.



춘추시대 말엽, 오나라와의 전쟁에서 패한 월왕은 오왕의 방심을 유도하려고 절세미인 서시를 바쳤다.

그러나 서시는 가슴앓이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녀는 길을 걸을 때 가슴의 통증 때문에 늘 눈살을 찌푸렸다.

이것을 본 그 마을의 못생긴 여인이 자기도 눈살을 찌푸리고 다니면 예뻐 보일 것으로 생각하고 서시의 흉내를 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못생긴 여자가 얼굴까지 찡그리니 도처히 볼 수가 없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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