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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스케치/오늘의 좋은 글귀

[좋은 글귀 한줄] 23. 04. 23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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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지심

 

 

행복했던 순간이 있었던가?

 

헬렌과 함께 한 생활은 진정 행복했다.

 

그녀가 자정이 지난 밤에 카페테리아에 나타나

 

두 팔로 나를 껴안고 키스했을 때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드문

 

행복의 순간을 맛보았다.

 

그럼에도 그런 드문 순간의 행복은

 

참된 것이 아니었다.

 

내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가 하는

 

끊임없는 자격지심과 의혹으로 가득 찬

 

행복이었다.

 

 

-에릭 호퍼의 <길 위의 철학자> 중에서-

 

 


 

 

잘 돌이켜 보세요.

 

행복했던 순간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괜한 자격지심에 스스로 미흡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놓쳤던 것은 아닌가요?

 

자격지심은 어두운 커튼과 같습니다.

 

행복한 태양빛이 아무리 쏟아져도

 

커튼으로 막아버리면 소용이 없습니다.

 

커튼을 확 걷어내듯 자격지심도

 

확 걷어내 버리십시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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