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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그런데 왜 괴테는
이탈리아로 가기를 그토록 열망했을까?
왜 하필 지금 가야 했을까?
남쪽을 향한 괴테의 갈망은
1786년의 따분한 여름이 새로운 기폭제가 되어
마침내 실행에 옮겨졌다.
괴테는 그해 9월에 푸른 하늘과 따뜻한 공기가 절실히
필요했다고 몇 번이고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그는 바이마르 궁정의 추밀 자문관 같은
공적인 의무를 수행하느라 빚어진
창작의 마비 상태에 고통을 받았다.
오늘날 흔히 쓰는 말로 하자면,
괴테는 작가로서 슬럼프에 빠진 것을 괴로워했다.
-벤 허친슨의 <미드라이프 마인드> 중에서-
괴테 같은 대문호도
창작의 마비 상태를 경험하고,
극심한 슬럼프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푸른하늘과 따뜻한 공기' 를
찾아 떠나야 합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내면에서
줄곧 떠밀림을 당할 때,
내 영혼이 "떠나라" 라고 메시지를 보낼 때,
그때는 현실이 녹록하지 않더라도
내면의 안내를 따라 떠나야 합니다.
선지자나 예술가들이 종종 그렇듯
스스로도 납득하지 못 한 채
이끌리듯 떠나야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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