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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스케치/오늘의 좋은 글귀

[좋은 글귀 한줄] 23. 12. 07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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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그런데 왜 괴테는

 

이탈리아로 가기를 그토록 열망했을까?

 

왜 하필 지금 가야 했을까?

 

남쪽을 향한 괴테의 갈망은

 

1786년의 따분한 여름이 새로운 기폭제가 되어

 

마침내 실행에 옮겨졌다.

 

괴테는 그해 9월에 푸른 하늘과 따뜻한 공기가 절실히

 

필요했다고 몇 번이고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그는 바이마르 궁정의 추밀 자문관 같은

 

공적인 의무를 수행하느라 빚어진

 

창작의 마비 상태에 고통을 받았다.

 

오늘날 흔히 쓰는 말로 하자면,

 

괴테는 작가로서 슬럼프에 빠진 것을 괴로워했다.

 

 

-벤 허친슨의 <미드라이프 마인드> 중에서-

 

 


 

 

 

괴테 같은 대문호도

 

창작의 마비 상태를 경험하고,

 

극심한 슬럼프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푸른하늘과 따뜻한 공기' 를

 

찾아 떠나야 합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내면에서

 

줄곧 떠밀림을 당할 때,

 

내 영혼이 "떠나라" 라고 메시지를 보낼 때,

 

그때는 현실이 녹록하지 않더라도

 

내면의 안내를 따라 떠나야 합니다.

 

선지자나 예술가들이 종종 그렇듯

 

스스로도 납득하지 못 한 채

 

이끌리듯 떠나야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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