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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다물라
사람들은
모든 것을 다 말하는 게 아니고
일부분만 언급한다.
당연히 듣는 쪽에서도 모든 것을 다 아는 게 아니고
극히 일부만 알뿐이다.
그런데도 전부를 아는 양 판단하고
가르치려 드니
갈등을 피하기 어렵다.
그래서 가능한 한 입을 다무는 게
좋다는 말이 생겨났는지도 모른다.
-장성숙의 <나는 현명하게 나이 들고 싶다> 중에서-
아무리 많은 것을 안다 해도
전부는 아닙니다.
아주 작은 부분일 뿐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가졌다 해도 전부는 아닙니다.
한 조각 한 줌의 파편일 뿐입니다.
많이 안다고 떠뜰 것 없습니다.
많이 가졌다고 우쭐할 것도 없습니다.
빈축과 갈등만 유발할 뿐입니다.
진짜 고수는 말을 아낍니다.
침묵하며 경청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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