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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스케치/오늘의 좋은 글귀

[좋은 글귀 한줄] 21. 11. 07 한줄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휘둘리지 않고, 헤매지 않고, 혼자 속 끓이지 않고, 스스로 중심 잡고 우아하게 살아가는 법. - 임춘성의《거리 두기》중에서 - * 나의 시간, 나의 하루는 내가 만들고 창조해 가는 것입니다. 나의 하루가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의해 휘둘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너무 가까이도 너무 멀리도 하지 않게, 관계의 거리 유지를 통해 나의 시간, 나의 하루가 반짝반짝 빛나시길...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1. 11. 06 한줄 신들의 전쟁 부모가 싸우는 모습은 그 자체로 아이에게는 공포입니다. 엄마 아빠가 싸우면 아이들은 혹시 부모가 헤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 존 가트맨 최성애 조벽의《감정코칭》중에서 - * 어린 자녀들은 엄마 아빠를 신적 존재로 여길뿐만 아니라 행복 충분 조건으로 여깁니다. 그런데 이런 엄마 아빠가 자주 싸우면 너무 불안합니다. 마치 전지전능한 신들의 전쟁처럼 여깁니다. 저러다 이혼하면 우리도 엄마 아빠가 없는 고아처럼 된다는 공포와 절망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너무 심하게 싸우지 마세요.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1. 11. 03 한줄 도움 골 골을 넣는 사람도 골을 넣도록 도와주는 사람도 중요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언제나 도움을 주는 자는 가려져 있다. 조력자가 드러나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이다. - 이응석의《자유, 너는 자유다》중에서 - * 골인의 결정적인 찬스는 도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에게 슈팅 찬스가 왔을 때 0.1%라도 옆 선수에게 패스하는 것이 골 성공률이 높다고 판단하는 순간, 옆으로 패스하는 것이 도움입니다. 그 도움으로 멋들어진 골인 장면을 바라보는 재미가 참으로 쏠쏠하고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1. 11. 02 한줄 자, 겨울이다! 겨울 숲의 빈 나뭇가지와 낙엽은 들썩거리는 마음을 쉬게 하고, 하심을 배우게 한다. 겨울 하늘은 눈과 얼음으로 세상을 덮어 시비를 쉬게 하고 겸손을 배우게 한다. 새벽 까만 하늘에 뜬 차고 시린 달빛, 춥고 웅크린 길고 긴 밤, 모두가 내면으로 향하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자, 겨울이다. 한 해 마무리이자 시작이다. - 김정묘의 《마음 풍경》 중에서 - * 11월 첫 주, 어느덧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계절의 순환이 춘하추동(春夏秋冬),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으로 거명되다 보니 겨울이 되면 순환의 끝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닙니다. 겨울은 시작입니다. 쉼과 채움, 배움과 내면을 키우는 숙성의 시간입니다. 겨울을 잘 보내야 다음 봄에 싱싱한 새 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자, 겨울..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1. 11. 01 한줄 행복의 7대 요인 행복의 결정 요인에는 무엇이 포함될까? 대부분은 쉽게 예상 가능한 것들이다. 리처드 레이어드는 7대 요인을 거론한다. "우리의 가족 관계, 우리의 경제 상황, 우리의 일, 우리의 공동체와 친구들, 우리의 건강, 우리의 개인적 자유, 우리의 개인적 가치관. 이 중에 건강과 소득을 제외하면 모두 인간관계의 질과 연관되어 있다." - 조너선 라우시의《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중에서 - * 행복의 결정 요인이 어찌 7개에 국한될 수 있을까요. 분명 수 만가지 요인이 작용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에서 발견되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입니다. '나'도 아니도, '너'도 아니고, '나'와 '너'가 합해지고 '그'와 '그녀'가 더해진 '우리'입니다. 그 '우리'라는 인간관계..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1. 10. 31 한줄 역지사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여전히 미운 세상. 기존 역지사지는 지나치게 이상적이기만 해서 도리어 논점만 흐리는 용도로 쓰인다. 그런 의미에서 제안보다는 직설적인 의사전달이 필요하다. 역지사지의 새로운 접근. 역으로 지랄해줘서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알게 해줘라.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도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쌍것이 되어준다는 마음가짐으로 말이다. - 이평의《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중에서 - * '친절한 쌍것이 된다' 일각에선 이러한 행동을 보고 거칠다 할 수 있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슨 일이나 역지사지(易地思之)가 필요합니다. 감정의 골이 깊을수록 그것이 곪지 않도록 말입니다. 그래서 원(怨)의 대상에게 울분을 토하는 것보다 용서를 주고받는 것..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1. 10. 29 한줄 발견 눈을 떴을 때 거기 네가 있었다 그냥 별이었다 꽃이었다 반짝임 자체였다 그만 나는 무너지고 말았다 어둠이 되었다 나도 모를 일이다 - 나태주의 시집 《너의 햇볕에 마음을 말린다》 에 실린 시 전문 - * 발견이란? 없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존재해 있었는데 미처 보지 못한 것, 숨겨지고 잠재해 있었던 것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쑥쑥 자라나는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들 안에 보석처럼 빛나는 별을 매일매일 발견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1. 10. 28 한줄 길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 길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 길은 종합선물세트다. 책과 선생님과 건강이라는 선물을 무상으로 안긴다. 길이라는 책과, 길이라는 선생님과, 길이라는 건강을 깨닫게 되면 길의 무한성에 성큼 다가선 것이다. 모든 교육은 경제적인 문제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길은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는다. 참 교육자를 만나기 쉽지 않은 현실이지만 길은 언제나 예외다. 길의 위대성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 돌솔 이응석의 《자유, 너는 자유다》 중에서 - * 같은 길을 걸어도 어제 길이 다르고 오늘 길이 다릅니다. 기분 따라 마음 따라 보이는 것도 달라집니다. 길이 막혔다, 길을 잃었다 싶은데 도리어 새로운 길을 만나기도 합니다. 인생을 길에도 비유합니다. 나그네길, 고생길, 순례길, 도(道)의 길...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1. 10. 27 한줄 앉자 앉자. 고요하면 맑아지고, 맑아지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보인다. 무너질 수 없는 것은 마음뿐이다. 대비심은 이 세상에 내가 온 이상 어떤 것도 부정할 게 없다는 것이다. - 김정묘의 《마음 풍경》 중에서 - * 흥분하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몸이 날뛰고 말도 거칠어집니다. 일단 앉아야 합니다. 앉아야 마음을 잡을 수 있고, 마음을 잡아야 자비심도 대비심도 가능합니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얼른 앉으세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1. 10. 25 한줄 겨울 채비 겨울 채비를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나무의 겨울 채비는 낙엽 지는 일로 시작한다. 가지에 무성하던 잎들의 미련을 냉정히 뿌리친다. 때가 되면 지난 계절 생명줄이었던 물을 끊어내는 것이다. 그다음은 농축이다. 몸속의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숨조차 제대로 쉬지 않고 버틴다. 그리고 다시는 잎사귀를 달지 않을 것처럼 빈 가지로 겨울을 난다. - 김정묘의 《마음 풍경》 중에서 - *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무도 사람도 겨울 채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나무의 겨울 채비는 잎을 떨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 무성했던 잎들을 단 하나도 남기지 않고 버리는 것입니다. 빈 가지로 겨울을 나야 얼지 않고 견디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 버려야 새봄에 다시 새싹을 낼 수 있음을 나무는 압니다. 빈 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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