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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스케치/오늘의 좋은 글귀

[좋은 글귀 한줄] 24. 01. 24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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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 날 먹는 메뉴

 

 

식사의 즐거움은

 

먹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요리하는 과정이 기분 전환도 되고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가끔 울적한 날에는

 

좋아하는 식재료를 듬뿍 사용해 제 마음대로

 

'속상한 날 먹는 파스타' 를 만듭니다.

 

여기에는 마늘도 잔뜩 들어갑니다.

 

 

-바쿠 정신건강의의 <기분 좋은 일은 매일 있어> 중에서-

 

 


 

 

 

옛날 엄마들은

 

속상하면 빨래를 하셨습니다.

 

양잿물 비누 넣고 팍팍 삶아 방망이로 내리쳐대며

 

하얗게 하얗게 빨아 탈탈 털어

 

빨랫줄에 널었습니다.

 

풀 먹여 빳빳하게 만들어 다듬잇돌 위에 펴두고,

 

방망이로 팡팡 두드리며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세탁기가 다 말려주기까지 하는 요즘,

 

속상하면 빨래 대신 마늘 팍팍 넣고

 

파스타를 만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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