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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스케치/오늘의 좋은 글귀

[좋은 글귀 한줄] 23. 02. 16 한줄 나를 버린 친모를 생각하며 내 친모는 나를 기를 수 없었거나 기르기를 원하지 않아 모르는 사람에게 나를 버렸다. 내가 그 과거와 마주한 것은 몇 년 되지 않았다. 그런 과거를 인정한 뒤에 조건 없는 사랑을 믿는 게 가능할까?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의 진심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을까? 나는 부모님, 더 나아가 프랑스 사회에게 또 다시 거부당할 이유를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폴뢰르 펠르랭의 중에서- 입양됐다 파양되기를 거듭하는 반려동물은 또 다시 파양당할까 싶어서 과도하게 순종합니다. 버려지는 쓰라림을 너무나 잘 아는 것입니다. 친부모로부터 버림받고, 타국에서 또 다시 거부당할 이유를 만들지 않고자 노력했다는 말이 참으로 아프게 다가옵니다. 사정이야 있었겠지만 한 번 거부당했던 원초적 상처는 사랑..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3. 02. 15 한줄 심리치유 과정에서 조심할 일 좋은 심리치유자는 "마음을 분석하는 사람"이 아니라 "마음을 함께 체험하는 사람" 입니다. 심리 치유는 언어만큼이나 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깊은 상처는 몸에 저장되어 있고, 치유란 처리되지 못한 몸의 기억을 의식화하고 통합해 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요한의 중에서- 심리치유 과정에서 매우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잘잘못을 분석하고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입니다. 쉽게 충고를 하고 심지어 지도를 하려 드는 것도 경계해야 합니다. 치유의 출발은 공감입니다. 마음을 함께 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의 상처가 몸의 어떤 부분에 저장되어 흔적을 남겼는지 살펴보고 사랑으로 어루만져 주는 것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3. 02. 14 한줄 시인에게 내가 배운 것 시인에게서 내가 배운 것은 '나' 에 대한 조심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는(아이뿐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새처럼 다뤄야 한다. 새를 손으로 쥐는 일은, 내 손으로 새를 보호하는 일이면서, 내 손으로부터 새를 보호하는 일이기도 하다. 내가 내 삶을 지켜야 하고 나로부터도 내 삶을 지켜야 한다. 이것은 결국 아이의 삶을 보호하는 일이다. -신영철의 중에서- 시인은 위대한 스승입니다. 시인에게서 배우는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시를 통해 '나'를 알게 합니다. 새를 손으로 쥐듯, 섬세한 감각으로 나를 다루는 법도 배웁니다. 내가 나를 보호하는 것이 나와 가까운 주변 사람들의 삶도 보호하는 것임을 깨닫기도 합니다. 아름답고 간결한 시어의 옷으로 내 삶을 입히는 것이 내 삶의 온기를 지키..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3. 02. 13 한줄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한다 우리는 살아 있는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한다. 디오게네스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누군가 그에게 "이제 나이가 들었으니 쉬어야 하지 않겠느냐" 고 했을 때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내가 달리기를 하고 있는데 결승점에 다가간다고 달리기를 멈추어야 할까?" -고병권의 중에서- 그렇습니다.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합니다. 젊을 때는 젊으니까 잘 살아야 하고 나이가 들면 들었으니까 더 잘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달리기의 결승점에 이르는 순간까지 "열심히 달렸다", "최선을 다했다" 고 스스로 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잘 살았다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3. 02. 12 한줄 무자비한 태도와 행동 이 세상은 우리가 만들어 놓은 것이다. 오늘날 이 세상이 무자비하다면, 그것은 우리의 무자비한 태도와 행동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이 변하면 우리는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우리 자신을 바꾸는 것은 우리가 매일 쓰는 언어와 대화 방식을 바꾸는 데서 시작한다. -마셜 B. 로젠버그 중에서- 무자비한 태도와 행동 그 반대말은 자비로운 태도와 행동 입니다. 그것은 그 사람의 언어에 나타납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태도와 방식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언어와 대화방식만 바꾸어도 삶이 달라집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도 바뀝니다. 세상도 바꿀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3. 02. 11 한줄 감동과 행복의 역치가 낮은 사람 싱그러운 날씨 흔들리는 나뭇잎과 햇살 다정한 인사와 안부 마음이 담긴 메세지 나를 감동하게 하는 것이나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을 적으려면 아마도 이 페이지를 빼곡하게 다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감동과 행복의 역치가 낮은 사람. -바리수의 중에서- 저에게는 아주 작은 자극에도 감동과 행복을 느끼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일상에서도 자주 감탄하고 감동하고 감사하고 행복해합니다. 내 감정마저 누군가의 허락을 받을 필요 없습니다. 나는 내 마음을 보냈고 그걸 받아주는 건 상대의 몫이니까요. 나는 그냥 내 몫의 일을 하면 되는 거니까요.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3. 02. 10 한줄 기억의 뒷마당 이야기의 가장 본질적인 속성은, 그것이 인간과 인간 사이에 다리가 되어준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찾을 수 있는 첫 장소는 바로 여러분의 기억 뒷마당입니다. 각자 살아온 인생 말입니다. 나는 이것을 '과거'에서 금광을 발결하는 방법이라고 부릅니다. 인간에게는, 특별하게도 '기억' 이라는 뒷마당이 있습니다. 무궁무진한 이야기의 금광입니다. 내가 살아온 삶의 기억이 반짝이는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가 더러는 전설이 되고 신화가 됩니다. 때로는 불멸의 역사가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3. 02. 09 한줄 깨달음 깨달음은 갑자기 온다. 어느 순간, 그동안 지니고 있던 생각을 버리고 전혀 다른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바람직한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도 깨달음을 얻는 것과 비슷하다. -리처드 J. 라이더 등의 중에서- 깨달음은 갑자기 온다? 그렇지 않습니다. 갑자기 오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그것은 마치 물이 끓는 이치와 같습니다. 물은 99도 온도에 이르기까지는 아무 일도 없는 듯 잠잠하다가 1도 더 높여 100도가 되었을 때 비로소 '갑자기' 끓게 됩니다. 깨달음은 99도까지 삶을 숙성시킨 사람에게 어느 순간 갑자기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3. 02. 08 한줄 살아야 할 이유 제2차 대전 당시, 유태인 의사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되었다. 그곳은 지옥보다 더 끔찍한 곳이었다. 발진티푸스에 걸리고 만 그는 고열에 시달리며 생사를 넘나들었다. 하지만 그는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살아야 할 이유가 있었다. 병마를 이겨낸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의 수감자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가치 있는 목표를 가진 사람이 살아남은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호아킴 데 포사다의《바보 빅터》중에서 - * 당신의 살아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당신께 묻는다면 무어라 답하겠습니까.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우리는 살아야 합니다. 선한 목표와 꿈이 있기 때문에 살아야만 합니다. 고난과 역경이 절망의 끝이 아니라 희망의 시작임을 증명하기 위해 더 열심히 ..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3. 02. 07 한줄 '우리편'이 주는 상처가 더 아프다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여러 활동을 하다 보면, 내가 '상대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우리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로부터도 분명히 상처를 받는 일이 생길 거예요. 그리고 '우리편'에게서 받는 상처가 훨씬 더 아플 수도 있어요. - 김승섭의《아픔이 길이 되려면》중에서 - * 상처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요. 우리 모두는 상처투성이입니다. '상대편'이 주는 상처도 있고, 믿었던 '우리편'이 비수처럼 꽂는 상처도 있습니다. 그 상처가 더 아픕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견디어 내야 합니다. 아픔으로, 혼으로.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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