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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스케치/오늘의 좋은 글귀

[좋은 글귀 한줄] 21. 07. 15 한줄 누가 뭐라고 해도, 나답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채우는 것보다 중요한 건 넘쳐나는 것을 버리는 것. -" 누가 뭐라고 해도, 나답게" 중 -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1. 07. 14 한줄 자기를 배우는 일 불교를 배운다는 것은 곧 자기를 배움이다. 자기를 배운다는 것은 곧 자기를 잊어버림이다. 자기를 잊어버림은 자기를 텅 비우는 일. 자기를 텅 비울 때 비로소 체험의 세계와 하나가 되어 그 어떤 것과도 대립하지 않고 해탈된 자기를 알게 된다. 해탈된 자기란 본래적인 자기, 부분이 아닌 전체인 자기를 가리킴이다. - 법정 잠언집 중 -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1. 07. 13 한줄 참고 견딜 만한 세상 저마다 자기 나름대로의 꽃이 있다. 다 꽃시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옛 성인이 말했듯이, 역경을 이겨 내지 못하면 그 꽃을 피워 낼 수 없다. 하나의 씨앗이 움트기 위해서는 흙 속에 묻혀서 참고 견뎌 내는 인내가 필요하다. 그래서 사바 세계, 참고 견디는 세계라는 것이다. 여기서 감추어진 삶의 묘미가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사바 세계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기억해야 한다. 극락도 지옥도 아닌 사바 세계, 참고 견딜 만한 세상, 여기에 삶의 묘미가 있다. - 법정 잠언집 중 -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1. 07. 12 한줄 실 네가 따르는 한 가닥 실이 있다. 그 실은 변화하는 것들 사이로 지나간다. 하지만 그 실은 변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네가 무엇을 따라가는지 궁금해 할 것이다. 너는 그 실에 대해 설명해야만 한다. 그러나 사람들에게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 실을 붙잡고 있는 한 너는 길을 잃지 않는다. 비극은 일어나기 마련이고, 사람들은 상처 입거나 죽는다. 그리고 너는 고통받고 늙어간다. 시간이 하는 일을 너는 어떻게도 막을 수 없다. 그래도 그 실을 절대로 놓지 말라. - 윌리엄 스태포드 -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1. 07. 11 한줄 나이 누군가 나에게 나이를 물었지. 세월 속에 희끗희끗해진 머리를 보고 난 뒤. 내 이마의 주름살들을 보고 난 뒤. 난 그에게 대답했지. 내 나이는 한 시간이라고. 사실 난 아무것도 세지 않으니까. 게다가 내가 살아온 세월에 대해서는. 그가 나에게 말했지.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설명해 주세요. 그래서 난 말했지. 어느 날 불시에 나는 내 마음을 사로잡은 이에게 입을 맞추었지. 아무도 모르는 은밀한 입맞춤을. 나의 날들이 너무도 많지만 나는 그 짧은 순간만을 세지. 왜냐하면 그 순간이 정말로 나의 모든 삶이었으니까. - 이븐 하짐 -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1. 07. 10 한줄 진정한 여행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러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 나짐 히크메트(감옥에서 쓴 시) -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1. 07. 09 한줄 새날 모질게 다시 마음먹고 눈뜨는 날 온갖 잡투성이 단칼에 베어버리는 날 어려운 말 쓰지 않아도 시가 되는 날 말과 글이 하나 되고 글과 삶이 하나 되어 꽃망울 터뜨리는 날 온전한 나를 찾는 날 죽어 다시 사는 날 ​ ​ - 여태전의 시집 "꿈이 하나 있습니다" 에 실린시〈새날〉중 -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1. 07. 08 한줄 온도, 사랑의 체온 온도. 꼭 사랑이 필요한 건 아니다. 단지 체온이 필요한 거지. 누구라도 상관없는 체온 말이다. ​ ​ - 감성현의 "그녀와 그, 영원히 넘을 수 없는 벽" 중 -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1. 07. 07 한줄 나에게 끌리는 색깔 ​ 뜰에서 또는 들이나 산에서 나무, 풀 등 끌리는 식물에 걸어가 앞에 선다. 빛깔, 형태, 움직임을 바라본다. 햇빛을 흡수해 드러나는 빛깔을 음미한다. 파스텔이나 수성 색연필에서 끌리는 색깔을 하나 골라 손이 가는 대로 그린다. 그 빛깔을 바라본다. 잠시 느낌에 머물러 있는다. - 조수연의 "이미 그대는 충분하다" 중 -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1. 07. 06 한줄 달콤한 덫 야산에만 덫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도 선량한 사람들을 잡아먹으려는 유혹의 덫이 도처에 깔려 있다. 상식을 넘어서는 혜택이나 조건은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 이런 제안은 틀림없이 덫을 놓은 것이라고 의심해볼 일이다. 아예 그 근처에는 기웃거리지 마라. - 강상구의 "내 나이 마흔 이솝우화에서 길을 찾다" 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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