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좋은 글귀 한줄] 23. 09. 27 한줄 춤을 추는 순간 춤을 추는 순간 나는 사라진다. 춤은 보이지만 춤추는 자는 사라지는 것이다. 보는 자의 영혼에만 가닿을 뿐 흔적은 남지 않는다. 그 춤이 내 것이라고 내세울 수는 없다. 스스로를 내세운다면 그전에 춤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 무엇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해질수록 춤은 보이지 않고 춤추는 자의 몸만 보인다. -홍신자의 중에서- 춤은 인간이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예술입니다. 몸을 움직이지만 그 움직임은 영혼육이 합일되는 무아지경의 순간입니다. 나는 사라지고 행위만이 남습니다. 나와 남, 안과 밖, 객관과 주관의 경계가 사라지고 승화된 황홀경의 세상이 펼쳐집니다. 춤을 추는 순간이야말로 인간이 신이 되는 순간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3. 09. 26 한줄 교실의 날씨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계시는 선생님은 아이들 가슴속에 북극성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하임 기너트의 '교실을 구하는 열쇠' 라는 책에서 "교사는 그날 교실의 날씨를 좌우한다. 흐리게도 맑게도." 대략 이런 뜻의 글을 읽은 기억이 있네요. -윤태규의 중에서- 날씨처럼 학교 교실도 늘 변화무쌍합니다. 그 중심에 선생님이 있습니다. 선생님의 말, 표정, 시선에 따라 폭풍도 일고 번개도 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한 아이의 가슴에 북극성이 뜨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북극성이 인생의 목표, 내면의 나침판이 되어 아이의 미래를 이끕니다. 아이의 가슴에 북극성을 찍어주는 것, 선생님의 고귀한 역할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3. 09. 25. 한줄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눈물을 참으면 병이 된다. 울고 싶을 때는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라도 실컷 울어야 한다. 웃고 싶을 때도 마찬가지로 들판에 나가서 실컷 웃어야 한다. 가슴속에 무언가가 쌓이지 않도록. -홍신자의 중에서- 울고 싶을 때 울고 웃고 싶을 때 웃을 수 있는 자유, 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한 탓도 있겠고, 스스로도 자신을 풀어놓을 수 없는 무언가가 가슴에 쌓여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더 쌓이기 전에 실컷 풀어헤치는 것이 좋습니다. 울어도 좋고 웃어도 좋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3. 09. 22 한줄 영성의 시대가 왔다 '영성' 이란 말은 우리 시대에 와서 폭 넓게 사용되기 시작했다. 나아가 오늘날 '영성'은 어떤 종교에 소속되어 있는지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타고난 것으로 여겨진다. '영성'은 개인마다 다르고 민주적이고 다종다양하며 개인의 권위를 살려 주는 대인적 원천이기도 하다. -필립 셀드레이크의 중에서- 영성은 어느 덧 종교적 울타리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몸과 혼과 영, 즉 바다, 소울, 스피릿. 그 모두를 하나로 통합해 사랑과 감사로 일상에 몰입하는 것이 '영성' 입니다. 인간 정신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넓힐 수 있고 자기 인생의 의미와 가치도 달라집니다. 인간 혁명, 정신 혁명 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3. 09. 21 한줄 숲속의 음악학교 '숲속의 음악학교'는 예전에 제가 다녔던 음악학교처럼 숲속에 지어질 거예요. 이왕이면 언덕 위에 있어서 산 아래까지 전망이 확 트인 곳이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야외에서 연주를 할 때 자유롭게 자연과 하나 될 수 있고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말이죠. 각 영역에 맞는 음악 선생님을 초빙해서 각자의 역량에 맞게 가르치도록 할 거고요. -이루마의 중에서- 누구든 찾아와 자연과 더불어 음악을 감상하는 꿈! 숲속의 모든 것들이 저마다 좋은 악기가 되어 두드리는 대로 노래가 되고 멜로디가 되는, 그런 환상적인 꿈을 저도 꾸고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3. 09. 20 한줄 운명이 바뀌는 말 죽겠다. 망했다. 틀렸다. 힘들다. 미쳤다. 하는 말은 입 밖으로 내지 않는다. 돈이 없다. 시간이 없다. 라는 말은 쓰지 않는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아끼지 마라. -이정자의 중에서- 말은 진동입니다. 긍정의 말은 긍정의 진동을, 부정의 말은 부정의 진동을 일으킵니다. 말의 진동은 그 자체로 엄연한 생명력을 가지며 현실을 만들어 냅니다. 어떤 말을 씨앗처럼 뿌리느냐, 어떤 말을 습관처럼 달고 사느냐에 따라 그 사람 자신의 운명과 주변의 환경이 바뀝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3. 09. 19 한줄 마음을 읽어내는 독심술 큰 일을 이루고 싶다면 먼저 너의 맘을 숨겨라. 마음을 숨기는 이유는 솔직하지 않은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속임수나 모함으로 가득한 이 시대에 남의 마음을 읽어내는 독심술 '창'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마음의 '방패'를 가져야만 지혜로운 책략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원사에서- -이정자의 중에서- 남의 마음을 읽어내는 독심술. 진정으로 이루고자 하는 큰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기 입니다. 더불어 한 가지 더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속내를 너무 일찍 드러내지 않는 기술입니다. 정말로 귀한 소망은 안팎의 때가 무르익을 때까지, 하늘이 허락할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깊이깊이 가슴에 담고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3. 09. 18 한줄 '건강한 감정' 표현 사람들은 표현해도 되는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 으로만 국한한다.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인 희로애락 중 절반은 부정적인 감정임에도 말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고 어른다움이라고 여긴다. 좋은걸 '좋다' 하고, 예쁜 것을 '예쁘다' 라고 표현하는 것 만큼, 싫은 것을 '싫다', 미운 것을 '밉다' 라고 말하는 것은 건강한 행위이다. -김혜민의 중에서- 희로애락의 느낌을 숨김없이 정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건강한 일입니다. 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것이 자신의 건강에 도움이 될지언정, 그 때문에 행여라도 상처입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건강한 감정' 도 모름지기 깊이 헤아려 살펴가면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도 많이 ..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3. 09. 15 한줄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 맘껏 누릴 수 있는 경이로움과 숭고함, 기쁨과 환희는 물론 두려움, 불안, 고통까지 모두가 제주에서의 삶이다. 탄생과 죽음, 빛과 그림자, 이 모든 것들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하나라는 걸 몸과 마음으로 배워 나간다. -홍시야의 중에서- 바다 안에 파도가 있고 파도 속에 바다가 있습니다. 바다가 곧 파도이고, 파도가 곧 바다입니다. 섬은 섬만이 아니고 바다는 바다만이 아닙니다. 바다가 있음으로 섬이 있고 섬이 있기에 바다라 일컫습니다.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고 내가 있기에 당신이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좋은 글귀 한줄] 23. 09. 14 한줄 얼어붙은 바다를 쪼개는 도끼처럼 내가 처음으로 반했던 글쓰기와 독서에 대한 은유는 카프카로부터 온 것이었다. "책을 읽다가 머리를 한 대 맞은 듯 정신이 번쩍 나지 않는다면, 그 책을 왜 읽는단 말인가? 책이란 우리 안에 얼어붙은 바다를 쪼개는 도끼가 되어야 하네." -유진 피터슨의 중에서- 카프카의 '변신' 은 신선하다 못해 섬뜩한 충격을 깊숙이 안겨주기까지 합니다. 예리한 송곳에 찔린 듯 가슴 깊은 곳에 생채기를 내고 기괴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무난하던 일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이렇게 살아 가도 되는 건가! 얼어붙은 바다를 쪼개는 도끼처럼 굳은 머리를 강하게 내리칩니다. 정신이 번쩍 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82 다음